이명박 대통령의 글로벌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이명박 대통령의 주도로 G20 정상들은 유럽 재정위기가 세계 경제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호무역조치 동결(스탠드스틸·Standstill)'을 오는 2014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또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지지하는 한편, 금융통합 등 유럽차원의 위기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마지막 일정인 정상업무 오찬에서 첫 발언자로 나서 "2008년 G20정상회의에서 보호무역을 하지 말자고 결정했고 그것이 스탠드스틸로 이어졌다"면서 "보호무역과 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다시 한 번 자유무역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 직후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이 대통령의 발언을 지지한다"면서 "무역 자유화를 이루자"며 찬성의사를 밝혔다. 또 캄보디아 수상과 인도네시아 대통령, 미국 대통령도 이 대통령의 발언에 지지의사를 밝혔다.
스탠드 스틸(Stand Still)은 2008년 11월 미국에서 열린 첫 번째 G20 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원칙으로, 투자와 무역에 대해 새로운 장벽을 두지 않는 정책을 뜻한다. 당시에도 이 대통령은 스탠드 스틸 정책을 주도하며,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