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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4일, 하얼빈 양밍탄대교 붕괴 현장 |
헤이룽장성(黑龙江省)에서 거액을 들여 지은 교량이 개통된지 1년도 안돼 무너져내렸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5시 32분 하얼빈시(哈尔滨市)의 양밍탄(阳明滩)대교의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다리 위에 있던 대형 화물차 4대가 추락해 3명이 죽고 5명이 다쳤다.
양밍탄대교는 3년 동안 18억위안(3천215억여원)을 투자해 건설된 것으로 총길이 7천133미터에 달하며 지난해 11월 개통됐다.
하얼빈시는 사고 발생 후, 황급히 대책위원회를 조직해 사고 현장 수습과 원인 규명에 나섰다. 대책위원회는 25일 기자회견에서 "화물차 4대 중 3대의 총중량이 400톤을 넘고 1대는 22톤에 달해 다리가 하중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초과적재 차량에 대한 통제 및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대책위원회는 다리 시공업체가 누구인지,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관련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밝히지 않아 부실시공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하얼빈에서 이달에만 7차례의 지반침하가 발생한 데다가 다리 붕괴사고까지 일어나 시민들은 "차 몰고 다니기가 겁난다"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네티즌들 역시 "설계, 공사, 관리업체가 무슨 비밀조직이라도 되는거냐?", "사고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는게 맞냐?", "말도 안 된다", "아무리 초과적재라고 해도 다리 시공업체 측에도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며 하얼빈시에 정확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온바오 D.U. 장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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